[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금요일인 16일 아침기온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은 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전라·경남·제주·서해5도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16일 한반도 날씨. 2020.10.16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
이에 따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전라·경남·제주·서해5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주는 이날 오후부터 17일 아침까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전라·경남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내일 새벽 사이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1도로 예상되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원영서는 아침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그밖에 중부내륙을 비롯해 전라동부·경상서부 아침기온은 5도 아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경기 여주 북내 2도, 가평 조종 2.4도, 양평 양동 2.4도, 포천 광릉 3도, 이천 마장 3.1도 등이다.
강원은 영하까지 떨어졌다. 강원 대관령 영하 1.2도, 홍천 내면 영하 0.8도, 평창 진부 영하 0.5도로 집계됐다.
그밖에 충북 괴상 청천 1.7도, 제천 백운 2.1도, 음성 2.5도, 충주 엄정 2.6도, 계룡 3.3도를 기록했고, 전북 진안 동향 1.7도, 장수 1.8도, 임실 신덕 2.1도, 무주 덕유산 2.6도, 장흥 유치 4.6도로 조사됐다.
경북은 봉화 석포 0.6도, 김천 대덕 1.7도, 군위 소보 2.4도, 영주 부석 3도, 합천 가야산 3.2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에서 '보통'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 물결은 서해상에서 0.5~1.5m, 남해와 동해상에서 0.5~2m로 각각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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