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공정경제 3법' 이틀째 평행선…재계 만난 與 "절충안 논의없었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7:18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17: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연구원, 15일 4대그룹연구소와 정책간담회…'3법' 의견 청취
홍익표 "정부안 처리입장 변화없어, 재계 의견 계속 듣겠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재계가 15일 이틀째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논의를 이어갔지만 접점을 찾지못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정경제 3법 관련 당·경제계 정책간담회'를 열고 4대그룹 싱크탱크(삼성경제연구소·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SK경영경제연구소·LG경제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만나 법안 처리에 대한 재계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연구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공정경제 3법 관련 당·경제계 정책간담회에서 이용석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2020.10.15 dlsgur9757@newspim.com

민주당은 입법 세부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재계와 '릴레이면담'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재계는 '정부안 전면재검토'를, 민주당은 '정부안 유지' 입장을 고수하면서 현재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 

재계는 이날도 개정안에 대한 기업 측 우려를 전달하며 설득에 나선 반면, 민주당은 정기국회 회기 내 정부안을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홍익표 민주연구원장은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절충안이나 협상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경제3법은 건전하고 투명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활동을 지원하며 혁신을 촉진한다는 재개정 취지에 대해선 참석자들이 모두 공감했다. 아울러 민주당도 공정경제3법이 자유로운 기업활동의 활력을 약화시켜선 안 된다는 데 함께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 논의 내용과 관련해선 "(당이 재게에) 어떤 안을 주문하거나 제시하진 않았다"면서도 "입법 프로세스와 관련해선 가급적 이번 정기국회 내 마무리할 생각이기 때문에 경제계와 기업 측에서도 빠른 시일 내 입장을 정리해 저희에게 전달해주면 참고해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까진 (민주당은) 정부안 입장에 서 있다"면서 "다만 입법 과정에서 폭넓고 충분히 열린 마음으로 임할 예정이다. 민주연구원에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논의를 충분히 한 뒤 공감대를 바탕으로 당 지도부와 정책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홍 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공정경제 3법과 관련한 경제계의 생각과 우려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고, 제안된 내용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정책위 등을 통해 후속조치를 논의할 것"이라며 "오늘 자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사회적 합의 속에서 잘 할 수 있도록 경제계와 논의하고, 학계와 시민사회와의 간담회도 계획하고 준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