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0국감] 산림청, 초대형헬기 7시간마다 고장…'애물단지' 전락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4:43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4: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년 이상 노후된 헬기 56% 차지
헬기 1대당 정비인력 1.6명 불과
최근 10년간 인명사고 4건 발생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운영하고 있는 헬기의 노후화가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운천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산림청이 보유한 헬기 48대 중 27대(56%)가 20년 이상 노화된 헬기로 파악됐다. 특히 초대형헬기 6대는 평균 7.2시간마다 고장이 나서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2020.04.17 leehs@newspim.com

산림청이 보유한 헬기 기종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 도입한 BELL412(1대)와 BELL206-3(7대), S-64(6대) ▲프랑스산인 AS350(4대), ▲러시아산 KA-32T(26대), KA-32A(3대) 그리고 ▲국산 KUH-1FS(1대) 등 총 48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20년 이상 된 노후 헬기는 27대로 BELL412 1대(32년), BELL206 7대(28~32년), AS350 2대(27년), KA-32T 17대(20~27년)이며, 산림청 보유 헬기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도입한 초대형 헬기 S-64 6대의 경우 평균고장간격(M.T.B.F) 작성 기준으로 7.2시간마다 고장이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근 10년간 노후 헬기로 인해 발생한 인명사고는 4건으로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 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당시 피해액만 227억원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20년 이상 된 노후 헬기를 절반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서 헬기 1대당 정비인력도 타 기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의 경우 29대를 보유하고 정비사는 77명으로 1대당 2.7명이 정비하고 있으며, 경찰청은 20대를 운영하며 62명의 정비인력으로 1대당 3.1명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산림청은 48대를 79명이 관리하면서 1.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운천 의원은 "헬기의 경우 구입 예산이 크기 때문에 노후화 된 헬기를 단번에 교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노후헬기의 사고는 인명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정비인력이라도 늘려 성능유지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자료=산림청, 정운천의원실] 2020.10.14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