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WTO, EU에 보잉 보조금 관련 40억달러 대미 보복 관세 허용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07:55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07: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U "보복 관세 미국과 협상 나쁘게 끝날 경우 사용"
USTR "법적 근거 없다...이미 보잉 세제혜택 낮춰"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에 대한 미국 측 보조금이 부당하다며, 유럽연합(EU)이 연간 약 4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물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TO는 13일(현지시간) 보잉에 대한 보조금으로 인해 과거 유럽 경쟁업체 에어버스가 수주를 놓쳤다는 점을 인정했다.

EU가 이 같은 대미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WTO 분쟁해결기구(DSB)에 허가를 요청해야 한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약 일주일 앞둔 오는 26일 DSB의 차기 회의에서 관련 결정이 정식으로 내려질 수 있다.

다만 EU 측은 보복 관세는 미국과의 분쟁 해결 협상이 나쁘게 끝날 경우의 수단이라고 했다. EU 집행위원회의 발디스 돔브로브스키 통상 담당 부위원장은 트위터에 "우리가 바라는 것은 협상을 통한 해결"이라고 적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내고, EU의 보복 관세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부과 가능성을 견제했다. USTR는 워싱턴 주가 이미 보잉에 대한 세제 혜택을 낮추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미국과 유럽은 2004년부터 각각의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과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부당하다며 WTO에서 다퉈왔다. WTO는 최종심에서 양측 모두에 2019년까지의 보조금이 부당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미국은 작년 EU에 대한 보복 관세를 발표했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