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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 ETF 성공적 안착...테마 ETF 수요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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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5종, 국내 업종/테마 부문 거래량 최상단 진입
장기 안정적 포트폴리오 수요 당분간 이어질 듯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K-뉴딜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출시된지 일주일이 지났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 발표 이후 출시된 첫 민간 ETF 상품으로 첫날부터 거래량이 몰리는 등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BIO, BATTERY, INTERNET, GAME)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TIGER K-뉴딜 ETF 시리즈'를 지난 7일 상장했다. [사진=미래에셋 TIGER ETF 홈페이지]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TIGER KRX BBIG K-뉴딜'은 이날 97만7734주가 거래돼 4거래일 연속 거래량 100만주 돌파에 실패했다.

하지만 국내 업종/테마 ETF 중에서는 일일 거래량 1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2위는 'TIGER KRX2차전지K-뉴딜', 4위는 'TIGER KRX바이오K-뉴딜'이 차지하며 거래량 상위 5개 종목 K-뉴딜 ETF 3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상장된 K-뉴딜 ETF는 일주일 내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대표지수인 BBIG K-뉴딜이 7일 일일거래량 359만6901주를 기록하더니, 9일에는 2차전지K-뉴딜이 534만5784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장 효과가 상쇄된 이번 주 들어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30만~80만주 수준의 일일거래량을 유지하며 ETF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뉴딜펀드 수혜주에 대한 기대수요가 상장 초기 K-뉴딜 ETF의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K-뉴딜 ET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주도주로 떠오른 배터리(Battery)·바이오(Bio)·인터넷(Internet)·게임(Game) 업종의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씩 총 12개 종목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내로라하는 종목들이 포함되면서 출시 직전까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상품을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부문장은 "BBIG 주요 종목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디지털 커넥트 환경 조성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 증시를 주도했다"며 "기업 자체의 성장가능성과 한국판 뉴딜정책이 맞물리면서 성장모멘텀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K-뉴딜 ETF가 장기 포트폴리오에 유리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일부 중복되는 업종이 없지 않지만, 성장주에 집중적인 투자가 가능하면서도 헷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한 전업투자자는 "구성 종목이 좋아서 장기적 시각으로 담으려는 수요가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특히 레버리지, 인버스 ETF 투자를 금지하고 있는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매수함으로써 자산 배분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를 반영하듯 상장 이후 해당 종목 매수에 나선 것은 대부분 개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은 상장 후 이날까지 K-뉴딜 ETF 5개 종목에 대해 총 853억9100만원을 매수했다.

다만 일각에선 민간 뉴딜펀드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세제혜택이 포함된 정책형 뉴딜펀드와 달리 다른 ETF 상품과 비교해 차별화된 강점이 없고, 그마저도 향후 정권이 바뀐 뒤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경우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관련 종목들이 많이 오른 게 사실이지만 추가적인 상승동력을 보유했느냐는 또 다른 문제"며 "상품구성 및 장기성장성, 투자기간 등을 면밀히 따져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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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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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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