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물경제 침체 장기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위기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건전성 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에서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및 위기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건전성감독의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고 제도개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
은행의 경우 실물경제 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고,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밀 분석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은행 지주회사에 도입되지 않은 글로벌 규제(유동성 측면)의 국내 도입도 추진한다.
앞서 금감원은 올 6월까지 바젤Ⅲ 최종안을 국내 도입, 시행해 은행의 리스크관리 능력 제고 및 자금공급 활성화를 유도한 바 있다.
또 금감원은 향후 저축은행에 위기상황 분석을 실시하고, 손실흡수능력이 취약한 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계획 제출 요구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상호금융조합에는 건전한 여신업무 수행을 위한 여신심사 기준 마련에 나선다.
보험의 경우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보험감독회계를 포함한 건전성 제도 전반에 대한 보험법규 개정을 추진한다. 또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에 따른 재무·계량영향평가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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