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위기를 촉매삼아 포스트 코로나 주도"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08:52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08: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그룹 창립 68주년 기념사
기념식 생략하고 비대면 행사 진행
디지털 조직문화·투명경영 강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위기를 미래 창조의 촉매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자"며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지속가능'을 화두로 제시했다.

한화그룹은 창립 68주년을 맞아 12일 계열사별로 비대면(언택트)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창립기념일은 10월 9일이지만 예년과 달리 창립기념식은 생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계열사별 집합 행사로 진행하던 기념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날 한화그룹은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 68주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각 계열사는 소규모의 사업부 또는 팀 단위로 장기근속자 포상 행사를 진행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위기"라며 "변화된 산업지형과 새로운 규칙이 지배할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할 사업전략과 선도적인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면의 일상화를 피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반 인프라와 조직문화로 위기대응에 민첩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금융 부문에는 앞선 금융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조 부문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 공장 환경 구축을, 서비스 부문에는 디지털 기술로 고객 일상에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책임을 다하는 투명한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한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태양광, 그린수소 에너지 솔루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사업 등 글로벌 친환경 시장경제의 리더로서 한화그룹이 환경을 위한 혁신의 움직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감염의 위험 속에서 그룹 임직원에게 무엇보다 건강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창립 68주년을 맞아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각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비대면과 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적절히 조합해 거리두기로 더욱 어려울 수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판교 지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등 5개사는 임직원 개인 물품을 기증하는 비대면 행사를 기획했다. 한화디펜스 창원 2사업장에서는 한화예술더하기 활동의 일환으로 국악 배움 활동이 진행됐고, 어르신용 손수레인 '사랑의 나르미카' 2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과 '함께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통해 창립 68주년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