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확진 물의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 자진 사퇴

기사입력 : 2020년10월09일 14:28

최종수정 : 2020년10월09일 15:25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골프로 코로나19가 확진돼 김해시청과 시의회가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 일으킨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이 결국 자진사퇴했다.

9일 김해시와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A사장은 이번 사태로 인한 물의에 대해 책임을 지고 김해시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8월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청사 폐쇄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사진=김해시]2020.09.28 news2349@newspim.com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8월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시민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하며 A사장을 직위해제했다.

직위해제의 경우 그 직위에서 물러나 업무상 배제되는 개념으로, 징계 조치인 해임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A사장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 등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같은 달 18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무안으로 부부 동반 골프여행을 떠났다.

당시 광복절 집회 등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켜져 경남도가 같은 달 17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복궁역 인근 집회, 8월15일 광복절 서울 집회 등 참석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태였다.

A사장은 부부동반 골프여행 후 확진판정 2일 전인 같은 달 24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도 참석했다.

이후 코로나로 확진나면서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들도 격리조치됐고 김해시청 본청사, 별관, 의회건물 청사가 모두 폐쇄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 A사장의 며느리인 주민센터 공무원 B씨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해당 주민센터가 폐쇄되기도 했다.

허 시장은 당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식사과하고 해당기관장의 책임을 물어 A사장을 직위해제한 뒤 감사에 착수했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