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포화도 수치는 언급하지 않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에 이어 무증상을 보이고 있고, 활력 징후도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으로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숀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을 진료한 뒤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관련 증상이 없다"며 "산소포화도와 호흡 등 활력 징후가 모두 안정적이고 정상 범위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날에는 공개했던 산소포화도 수치를 이날 언급하지 않았다. 콘리는 전날 메모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산소포화도가 "95∼97%"라고 말한바 있다.
이어 콘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흘 이상 열이 없고, 24시간 동안 증상이 없다"며 "첫 입원 이후 보충산소를 받지 않았으며, 필요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한테서 채취한 혈액에서는 검출 가능한 코로나19 항체가 없었지만, 지난 5일 채취한 혈액에서는 검출 가능한 수준이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사실을 트위터로 공개한 뒤 그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사흘 만인 5일 퇴원을 했고, 현재 관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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