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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사장 "도쿄거래소 거래 중단 원인 아직 조사 중"

기사입력 : 2020년10월05일 15:59

최종수정 : 2020년10월05일 15:59

지난 1일 시스템 문제 발생…하루 주식 거래 중단
도쿄증권거래소 "후지쯔에 보상 요청 계획 없어"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지난 1일 시스템 문제가 발생해 이날 하루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던 도쿄증권거래소의 시스템 장애 원인에 대해 도쿄증권거래소(TSE)의 주식 거래 시스템 개발업체인 후지쯔가 계속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로이터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키타 다카히토(時田隆仁) 후지쓰 사장은 이날 디지털 전략 브리핑에서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찾고 있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키타 사장은 "도쿄거래소 시스템 장해의 원인이 된 기기 납부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의 수장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큰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발언해 시스템 장애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목해 보도했다.

TSE 측은 "매매 주문을 받는 시스템 '애로우 헤드(Arrowhead)'의 하드웨어 문제가 발생했으며, 그에 따른 백업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도쿄 증시가 시스템 장애로 하루 종일 거래가 중단된 것은 1999년 현행 전산 시스템으로 전환한 이후 처음이다.

후지쯔가 개발한 '애로우 헤드'는 2010년 첫선을 보였는데, 거래 처리 시간을 뉴욕 및 런던 증권거래소와 동일한 5밀리세컨드(msec)로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전면 개편했으며, 현재 약 0.2msec 만에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시스템 장애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질문에 도키타 사장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으며, 고객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더는 언급을 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TSE는 현재 후지쯔에 보상을 요청할 계획은 없으며, 도키타 사장 또한 후지쯔가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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