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통계에서는 100만 명 넘겨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100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미 100만 명을 넘긴 통계도 나왔다.
27일(현지시간)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00만67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322만1487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99만5450명이며 확진자는 3293만733명이다. 뉴욕타임스(NYT)의 집계에서도 누적 사망자 수는 99만4457명을 기록 중이다.
월드오미터의 자료에 따르면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현재까지 739만6111명의 환자가 보고됐고 사망자 역시 20만9296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뉴욕 시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메모리얼데이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테이크아웃 음료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최근 들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605만301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9만5162명을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의 확진자 수는 471만9099명, 러시아는 115만1438명을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각각 14만1503명, 2만324명이었다.
최근 들어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올가을 계절 독감의 유행과 함께 다시 한번 전 세계에 '퍼펙트스톰'이 몰아칠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 영국에서는 현 추세로 갈 경우 10월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경제 제재가 강화됐다.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