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전문] 서욱 국방장관 국군의 날 환영사 "北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9월25일 11:09

최종수정 : 2020년09월25일 11:09

"軍, 국가와 국민 수호할 능력 있다는 것 보여드리겠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25일 "북한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환영사를 통해 "군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이를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앞두고 참배를 하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09.25 pangbin@newspim.com

서 장관은 "우리 군은 선배 전우들의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선승구전'의 국방태세를 확립해 '국민을 위한 평화' 구현을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할 수 있는 우리 군의 능력과 미래형 강군으로 변혁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군이 안보 상황의 격변기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해왔듯, 앞으로도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욱 국방부 장관의 국군의 날 기념식 환영사 전문이다.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국방부장관 환영사

먼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오늘의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헌신해주신 수많은 호국영령과 선배 전우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관해 주신 대통령님께 국군 전 장병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빛내주신내외 귀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우리 국군을 응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이 순간 지상, 해상, 공중에서그리고 이역만리 해외파병지에서 묵묵하게 각자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올해 행사는 건군 최초로 이곳 특수전사령부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불굴의 정신으로 조국을 수호하는최정예 육군 부대에서 우리 군의 굳건한 대비태세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안보 상황의 격변기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해왔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여 전방위 안보위협에 완벽하게 대응하였습니다.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는 우리 정부의 담대한 여정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첨단과학기술군의 면모를 갖추어나가고 있으며,
책임국방을 위한 시대적 과업인 전작권 전환에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우리 국군 장병들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켰습니다.
산불과 장마 그리고 태풍의 피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소명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제72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평화를 만드는 미래 국군"의 모습을 선보여드릴 것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수호할 수 있는 우리 군의 능력과 미래형 강군으로 변혁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군을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는 6·25 전쟁 발발 제70주년이자, 국군의 뿌리인 광복군 창설 제80주년입니다.
우리 군은 선배 전우들의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선승구전'의 국방태세를 확립하여'국민을 위한 평화' 구현을 위해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겠습니다. 만약, 북한이 이를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는 '줄탁동시'의 자세로'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대통령님 내외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국군을 더욱 사랑하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suyoung07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