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줄어드는 듯했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5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만3341명이다.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위해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08.28 pangbin@newspim.com |
지난 18일 이후 최근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를 보면 18일 126명, 19일 110명, 20일 82명, 21일 70명, 22일 61명, 23일 110명, 24일 125명이다. 두 자릿수로 떨어지며 감소세를 보이다가 23일부터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
경기 고양시 박애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전파가 이어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영등포 증권사, 마트 등을 중심으로 지난 23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국내 발생이 110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92명이다.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7명, 강원 2명, 경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씩 발생했다.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3129명이다. 15명 중 5명은 공항과 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0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확진됐다. 내국인 3명, 외국인 12명이다.
유입 국가는 필리핀 6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1명, 일본 1명, 러시아 1명, 터키 3명, 미국 2명 등이다.
이날 격리해제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82명이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2만832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89.25%는 격리해제됐다. 현재 211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6명으로 전날보다 13명이 줄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93명이고, 치명률은 1.68%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26만8999명이다. 이 가운데 222만4876명은 음성이 나왔고, 2만782명은 검사 중이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