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카카오뱅크가 23일 기업공개(IPO) 추진을 결의하자 관련주인 예스24와 한국금융지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제한폭 10%)를 기록했다. 상장 추진이 탄력을 받자, 이들 기업의 지분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 현재 예스24와 한국금융지주의 시간외 거래가는 각각 1만6100원(+9.90%), 7만9100원(+9.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카카오뱅크의 이사회가 IPO 추진을 결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숨에 가격제한선까지 급등했다.
예스24와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각각 1.97%, 4.93% 보유하고 있다. 상장 이후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가 6~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기업의 투자 가치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IPO 추진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연내 감사인 지정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금융지주 본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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