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2020년 상반기 정부 공모사업 신청결과 14개 사업에 총사업비 82억 6000만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2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확정으로 열악한 군비 재원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산 군수가 기재부를 방문해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0.09.22 kks1212@newspim.com |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이 주관한 무안복합문화센터 내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공공도서관과 가족센터(국비 15억)를 건립하는 사업이 추가로 선정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365생활권을 구축하게 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한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국비 18억4000만원)에도 선정돼 전력비용 절감에 의한 가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2021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농촌유휴시설 창업지원사업, 생활체육활동 및 체력인증기관 지원, 무안스포츠파크 안전난간 및 본부석 개보수 사업 등이 선정됐다.
무안군은 올 하반기에도 어촌뉴딜 사업, 자연친화형 수산종자 생산기지 구축사업 등 신청 중이거나 신청예정인 11여개 공모사업에 대해 지역 내 산·학·연 등의 자원을 활용하고 전라남도, 해당 중앙 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정부의 공모사업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가용재원의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주민숙원사업의 해소가 시급하다"며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지역 논리를 개발하고 전남도와 중앙부처와의 유대를 강화해 정부공모사업을 최대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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