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타' 운영, 지역혁신 활성화 지원 노력 인정 받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도시교통공사는 18일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한 올해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평가에서 지역혁신 활성화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시 도시교통공사 로고 [사진=세종교통공사] 2020.09.18 goongeen@newspim.com |
지역혁신 활성화 지원 분야 심사에서 도시교통공사는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해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접목한 수요응답형버스(DRT) '두루타' 운영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두루타'는 도입 6개월 만에 마을버스 운영 대비 수송인원 242%를 달성했다. 버스 요금을 1200원에서 500원으로 58%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송수익이 45%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혁신우수 기관 선정은 전국 지방공공기관이 제출한 자율혁신과제 382건을 대상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이 3차례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실시한 결과 3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수요응답형버스 두루타 모습 [사진=세종교통공사] 2020.09.18 goongeen@newspim.com |
공사는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지방공기업 혁신우수 콘서트 행사에 참석해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혁신우수 공공기관들과 사례를 공유한다. 여기서 최우수 기관이 선정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2018년 '버스타고 시민평가단' 운영 공로로 경영혁신 우수사례 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배준석 사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 모델을 적용해 혁신우수 모범 공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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