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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 시립 꿈나무마을에 온라인수업용 IT기기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08:26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08:26

노트북 60대, 스마트패드 171대 등 지원
꿈나무마을 아동 학습권 향상 증진 기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게임문화재단, LG유플러스, NHN 등 함께 시립 아동 양육시설인 꿈나무마을 아동을 위해 노트북 60대와 스마트패드 171대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설 입소아동들의 학습권 존중을 위해 기부의사를 밝힌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의 제안으로 LG유플러스와 NHN가 함께 뜻을 모았다. 총 기부금품은 1억2000만원 상당이다.

시립 꿈나무마을은 1975년 '서울소년원'을 시작으로 총 3만7000여명을 키워 온 서울시 유일의 시립아동보호시설이다. 현재 영유아부터 초중고 아동까지 215명이 생활하고 있다. 기부 받은 온라인 IT기기는 꿈나무마을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꿈나무마을 운영재단 기쁨나눔 상임이사인 심유환 신부는 "스마트폰과 PC가 널리 보급됐지만 아직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도 존재한다. 취약한 부분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꿈나무 친구들이 지원받은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후원해 주신 게임문화재단, LG유플러스, NHN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이러한 관심과 지원이 꿈나무마을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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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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