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가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청소년 인문학 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골든벨 대회는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청소년 인문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광주 동구청사 [사진=광주 동구청] 2020.05.07 kh10890@newspim.com |
이번 대회는 6개 중학교 학생 중 참가신청을 한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은 오는 19일 화상채널 '줌(ZOOM)'에 접속해 각자의 집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하면 된다.
대회 문제는 지난 7월 동구 유튜브에 게시한 '동구 청소년 인문강좌' 내용에서 출제된다.
대회는 기존의 서바이벌 방식이 아닌 누적 점수제로 끝까지 문제를 풀어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순위를 정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 명에게 골든벨 상을 수여하는 방식이다. 10명의 우수자에게는 각각 상장이 수여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학생들이 골든벨 대회를 통해 인문학을 쉽게 접근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청소년 인문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인문감성 지수를 높이고 창의력과 통찰력을 지닌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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