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외교치적 쌓기 박차.."바레인도 이스라엘과 수교..이란 문제도 진전"

기사입력 : 2020년09월12일 03:56

최종수정 : 2020년09월12일 03:5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외교 치적 쌓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바레인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합의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벤냐민 네타냐후 총리, 바레인의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프 국왕과의 전화 통화를 가진 뒤 트위터를 통해 양국간의 평화협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오늘 또다른 역사적 돌파구가 마련됐다!"면서 "우리의 두 위대한 친구인 이스라엘과 바레인 왕국이 평화협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30일 만에 이스라엘과 평화를 이룬 두번째 중동 국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공개한 공동성명은 "이는 중동 지역의 진전된 평화를 향한 역사적 돌파구"라면서 "두 역동적 사회와 선진 경제의 직접적인 대화와 유대를 여는 것은 중동 지역의 긍정적 이행과 지역의 진전된 안정, 안보, 번영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달 13일 트럼프 정부의 중재로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한 평화협정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바레인의 관계 정상화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2020.09.12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과 UAE는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평화협정을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며 바레인도 이날 함께 참석해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UAE에 이어 바레인이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하기로 한 것은, 아랍 국가들을 이스라엘에 더 가깝게 이끄는 역동적인 징표"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 지역 등에서 외교적 성과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UEA, 바레인과의 관계 정상화 이외에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사이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과 팔레스타인 문제도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중동 지역에서의 외교적 성과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