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킹 리어' '원 앤 투' 등 순차 공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나라의 웰메이드 영화 27편이 티빙(TVING)에서 독점 공개된다.
CJ ENM의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티빙'은 오는 15일부터 월정액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태국 등에서 제작한 국내 미개봉 해외 영화 총 27편을 독점 공개하며 티빙 익스클루시브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티빙 익스클루시브 프로모션' 이벤트 포스터 [자료=티빙] 2020.09.08 nanana@newspim.com |
새롭게 선보이는 27편의 영화는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했거나 영화 전문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높은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영화들이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1편씩 총 4편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라그나로크'를 흥행시킨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오는 22일에는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제작한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킹 리어', 29일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소개된 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괜찮아요? 프리랜서', 다음달 6일에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판타지 스릴러 '원 앤 투'를 차례로 선보인다.
이후 1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나머지 23편의 영화가 잇따라 공개되며, 모든 작품은 국내 OTT 중 티빙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티빙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 VOD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되는 라인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 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장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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