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고시텔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파주시는 금촌3동의 '힐링고시텔' 거주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 고시텔에서 70대 A(파주시 104번)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고시텔 거주자 49명과 직원 2명 등 총 6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그 결과 50대 B(파주시 106번) 씨와 60대 C(파주시 107번) 씨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일부터 감기몸상 증상을 보였지만, C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확진자 동선은 역학조사를 마치는 대로 파주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고시텔을 방문하거나 거주자와 접촉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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