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출입기자 코로나19 확진에 오전 일정 취소...국회 본회의도 오후로 연기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09:31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09:41

윤호중·한정애·홍정민 코로나19 '음성' 판정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출입기자 코로나19 확진에 8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취소했다. 오후 일정이었던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당 내부에서는 "요즘 자가 격리 당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라는 자조 섞인 농담이 오고갈 정도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통화에서 "전날(7일) 밤에 원내대책회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상임위간사단·원내대표 연석회의를 공개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민주당에서는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과 홍정민 원내대변인,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세 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정애 신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0.09.01 kilroy023@newspim.com

윤호중 위원장은 취재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출입기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검사를 받았다.

윤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주일전 국회 법사위원회 복도에서 마주친 기자의 확진소식을 어제 들었다.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썼고, 2분 남짓 짧게 질의응답을 한 상황이었다"며 "검사결과는 '음성'이지만 향후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남겼다.

홍정민 의원은 지난 3일 확진자가 참석했던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진행해 검사를 받았다. 홍 의원은 "국회 재난본부의 지침에 따라 자택 대기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지난 1일 해당 기자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의 면담 자리를 취재한 탓에 검사를 받았다. 한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최종적으로 능동감시대상이라고 한다. 조심하면서 일상활동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조심,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남겼다.

한편 국회도 본회의 일정을 늦췄다. 국회재난본부는 전날 밤 9시부터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 정당 회의 등 본관과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모든 회의를 오후 2시 이후에 열기로 결정했다. 소통관 기자실 및 기자회견장은 이날 하루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요즘 (자가 격리를) 당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 아닌가"라고 멋쩍게 웃으며 "다들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