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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8일(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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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CVID'에서 비핵화 빼고 평화 명시...대북 유화책
"이재명 '文정부 배신' 발언…본격 대선행보 신호탄 될 것"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이낙연과 이재명. 요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에서 가장 '핫'한 두 사람입니다. 이낙연 신임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이지요. 사실상 양강구도라고들 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이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적도 있습니다. 이낙연 대세론을 흔들고 있다는 말도 나오구요. 여권 내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두 사람인데, 최근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법을 놓고 본격적인 신경전이 벌어지는 모습이어서 주목됩니다.

이 지사가 전국민 지급을 주장한 반면 이 대표는 선별적 지급에 무게를 뒀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는 결국 선별적 지급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외형상 이 대표의 주장과 청와대·정부의 입장이 보폭을 맞춘 겁니다.

이에 이 지사가 분통을 터트리면서 지난 6일 새벽 3시께 SNS에 글을 올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는 당시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물론 반나절 만에 급히 진화에 나서기는 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26분 "저 역시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정부·여당의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며 "이는 변함없는 저의 충정"이라고 언급, 자세를 낮췄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는 말들이 나돌았습니다. 이 사안에 대한 후폭풍이 지금 여권 내에서 불어오고 있습니다.

한겨레는 오늘 조간에 <친문의원들 "기계적 균등, 정의 아냐"… 이재명 반격> 기사를 실었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둘러싼 여권 내 논쟁이 친문(재인) 그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의 신경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맞춤형 지원'으로 방향이 정해진 뒤에도 이 지사가 '전국민 지급론'을 굽히지 않자 여권 주류가 이 지사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미묘한 시기에 중앙일보는 <文, 이낙연에 "점심되나"…오찬뒤 "든든하단 말 알려라">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이후 이 대표 등과 비공개 오찬을 가진 일화를 소개한 것인데요. 문 대통령이 오찬이 끝난 뒤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비공개 일정인)오찬 사실과 이 자리에서 오간 일부 대화를 대변인을 통해서 알려도 된다"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합니다. 사실이라면 이 대표에게 힘이 실리는 듯한 대목입니다. 이래저래 이낙연·이재명 두 사람의 경쟁이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일찌감치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아니면 언론이 너무 일찍 라이벌전을 키우는 것일까요.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전합니다. "대선 경쟁은 이미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입니다.

'국회서 세번째 확진자… 이틀 만에 또 폐쇄'[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회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마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 관련해 "방역 지침을 준수해주고 동선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09.07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태풍 피해지역,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 지정"/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하이선'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와 관련 "태풍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를 빠르게 추진하고, 피해가 큰 지역은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도 신속히 마쳐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40분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하이선과 관련해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긴급 상황 점검회의는 예정에 없었으나 문 대통령이 소집을 지시해 이뤄졌다.

최종건, 日엔 "수출규제 조속 철회"... 中엔 "입국 편의 부탁"/ YTN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오늘 오전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 대사와 면담하고 수출규제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다. 최 차관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사법부 결정을 존중하면서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양국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이어서 오후에 싱하이밍 중국 대사와 면담하고, 우리 국민의 중국 입국 시 편의를 위한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단독]文, 이낙연에 "점심되나"…오찬뒤 "든든하단 말 알려라"/ 중앙일보
지난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였다. 문 대통령은 행사 시작에 앞서 이 대표와 인사하면서 즉석에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느냐"고 했다고 한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7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이 대표는 기존에 오찬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하고 문 대통령 요청에 맞췄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는 행사가 끝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했다. 당초 이 오찬은 비공개 일정이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뒤 노 실장에게 "오찬 사실과, 이 자리에서 오간 일부 대화를 대변인을 통해서 알려도 된다"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한다. 

태풍 '하이선', 북한 동부 휩쓸고 밤에 소멸…"경보는 유지"/ 연합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저녁까지 북한 동부지역을 중점적으로 휩쓴 뒤 밤 들어 소멸했다. 그러나 오후 내내 이어진 폭우와 강풍으로 강원도 등 동부지역 도로와 거리 곳곳이 침수됐고 가로수가 뿌리째로 뽑히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저녁 8시 기준으로 "태풍 10호는 (함경남도) 단천시 부근으로 상륙해 북상하던 중 양강도 백암군 부근에서 저기압으로 약화했다"며 태풍 소멸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영향권에서 벗어나려면 아직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이미 내려졌던 (태풍 관련) 경보들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고 보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 진단] "이재명 '文정부 배신' 발언…본격 대선행보 신호탄 될 것"/ 뉴스핌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문재인 정부, 민주당 원망·배신" 발언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이 지사가 "변함없는 충정", "갈라치기에 악용 말라"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결국 자기 정치'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청와대는 현재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굳이 "문재인 정부"라고 언급한 이 지사를 향해 속으로는 끓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사실상 이 지사 스스로가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 논란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셈이라는 이유에서다.

[심층분석] 이인영, 'CVID'에서 비핵화 빼고 평화만 명시...대북 유화책 강화/ 뉴스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7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VIP,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Peace)'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 장관은 이날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축사에서 "남북이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entlement) 비핵화 전략에서 '비핵화'를 뺀 것이다. 외교가에선 미국의 대북 협상노선인 CVID 전략에서 남북 교류협력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심층분석] '재난지원금 정면충돌' 이재명...이낙연과 차별화 더 키운다 / 뉴스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며 선별 지급을 고수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전면전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저 역시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정부·여당의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논란을 매듭지었다. 경제부총리와의 날 선 공방까지 벌였던 이 지사, 그는 과연 무엇을 얻었을까.

[정가 인사이드] '4인방' 복당 요구 커지는데...김종인 "적절한 시점에 알아서 할 것" / 뉴스핌
당명과 정강·정책을 대대적으로 바꾸며 쇄신의 첫 단계를 넘어선 국민의힘 내에서 4명의 무소속 의원을 복당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복당의 키를 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이 안정된 뒤' '적절한 시점'이라고 에둘러 말하며 연일 선을 긋고 있다.

김종인 "조국 아빠찬스 데자뷔… 秋 그대로 두는 건 법치 모독" / 조선일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추미애 장관 아들의 '엄마 찬스'에 따른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추 장관은 즉각 사퇴하라. 이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추 장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가 맡을 것을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추 장관은 아들의 군 복무 관련 '엄마 찬스' 의혹에 대해 진실을 직접 밝히라"고 했다.

'엄마 찬스'로 조국 소환한 추미애…민주당 "문제 없다" 秋 사수 총력전 / 중앙일보
"추 장관의 '엄마 찬스'를 지켜보는 국민은 작년 가을 조국 사태 때 교육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아빠 찬스' 데자뷔(기시감)라 느낀다."
김종인 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회의에서 "추미애 장관 즉각 사퇴"를 주장하면서 한 말이다. 기시감을 주는 건 '엄마 찬스' 자체만이 아니다. 야당이 매일 추가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처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방어 태세 역시 지난해 9월 조국사태 당시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조국 수호' 전선에 나섰던 이들이 다시 총대를 메고 전면에 나섰고 걱정하는 소수는 또 침묵 모드다.

국회서 세번째 확진자… 이틀만에 또 폐쇄 / 동아일보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해 국회 일부 시설이 5일 재개방된 지 이틀 만에 다시 '셧다운(폐쇄)'됐다. 국회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지난달 26일 이후 3주 동안 세 번째다.
7일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한 언론사 취재기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야 한목소리로 "개천절 집회 막아야" / 문화일보
일부 보수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속에서 개천절인 내달 3일 광화문 집회를 계획하는 것을 두고 야권은 이전보다 선명한 선 긋기로, 여권은 강력한 성토로 맹비난에 나섰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서 "정부는 의심 차량을 선별하든, 대중교통을 무정차로 통과시키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지난 광복절 집회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 장관은 선제 대응으로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문의원들 "기계적 균등, 정의 아냐"… 이재명 반격 / 한겨레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둘러싼 여권 내 논쟁이 친문(재인) 그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의 신경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맞춤형 지원'으로 방향이 정해진 뒤에도 이 지사가 '전국민 지급론'을 굽히지 않자 여권 주류가 이 지사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제2의 조국사태" "바보 아냐?"…추미애 아들 논란에 진중권이 쏟아낸 말 / 머니투데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혜택 의혹과 관련해 "제2의 조국사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진 전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가 카투사 복무 시절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파견을 위한 압력이 있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근데 아드님은 아직도 울고 계시냐"며 "그럼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 못 받는데"라고 비꼬는 글을 올렸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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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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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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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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