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원에프에이 대표·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 금탑산업훈장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홍원표 삼원에프에이(주) 대표와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수출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주관한 '2020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영선 중기부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인의 축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세균 총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9.04 pya8401@newspim.com |
이날 기술개발과 수출증가에 공이 많은 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근로자 지원단체 등이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차관급 표창 294점 등 총 385점의 훈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는 자동차부품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품질향상과 수출 9000만달러 달성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대표도 자동화 설비의 국산화를 통해 한국의 공장자동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정세균 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와 미·중간 무역갈등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이 확산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상생협력, 창업‧벤처 열기 확산 등을 위해 정부의 지원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도 격려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공지능(AI)·제조 데이터 혁신,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 촉진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부참석자들을 향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시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의견을 꼭 수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9월말로 끝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12월말까지 연장해주고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위한 유동성 지원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 등 대회 참석자들은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의 협력으로'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꽃말이 희망을 뜻하는 개나리 모양의 명찰을 착용하고 개나리 모양의 보드판을 들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다.
올해 31회째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매년 5월 셋째주 중소기업주간에 열리며 국가 경제발전 유공자 포상, 일자리 창출 유공자 포상 등 중소기업인들의 축제 한마당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이날로 연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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