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업종분석] LCD 장악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OLED 시장서 한국 맹추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CD 시장 장악 이후 중국 업체들도 OLED 투자 확대
중국 업체 OLED 분야 한국과 양분할 가능성 커져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올 상반기 코로나 여파에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업체들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공장 증설과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디스플레이 산업 맹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TV용 LCD 패널 출하량면에서 징둥팡(京東方,BOE),CSOT가 나란히 글로벌 1위~2위에 등극하면서 중국 업체들이 LC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LCD 생산국이다. 한국업체들이 낮은 채산성을 이유로 LCD에서 OLED로 주력상품을 전환하는 가운데 중국은 10.5세대 (2940㎜ x 3370㎜)를 비롯한 대형 LCD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에선 2019년~2021년 사이 총 8개 신규 LCD 생산라인이 가동될 계획이다. 첸잔산업연구원(前瞻產業研究院)은 중국 업체의 전세계 LCD 시장점유율이 오는 2025년까지 58%까지 확대되면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분야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선두인 한국 업계를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기관인 DSCC는 오는 2025년까지 중국의 OLED 글로벌 생산량 비중이 43%에 이르면서 한국과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봤다.

◆ 중국 OLED 점유율 제고, CSOT 증설 움직임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등극한 가운데 중국 업체들도 빠르게 중소형 OLED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중국업체들의 OLED 시장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징둥팡(京東方)의 중소형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에서 2019년 5%로 확대됐다. 웨이신눠(維信諾)의 점유율도 전년 대비 1% 포인트 뛴 2%에 도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인 점유율(2019년 기준 73%)로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10% 포인트 하락한 상태다.

중국 OLED 시장 규모도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중국의 AMOLED 매출 규모는 두 자릿 수 이상의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올해 산업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351억 위안(약 5조 96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OLED 생산라인 구축도 확대되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 구축된 OLED 제조라인은 13곳으로, 총 투자규모가 5000억 위안(약 85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 공장은 총 6곳이고, 현재 증설 혹은 계획중인 OLED 공장은 2곳으로 전해진다.

중상산업연구원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생산량은 오는 2022년이면 연간 1900만 m²에 이르면서 글로벌 생산량(3300만 m²)의 5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바이두]

특히 최근 가전사 TCL 그룹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가 OLED 분야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2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CSOT는 지난 6월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 JOLED에 300억엔(약 3400억원)규모의 지분 투자를 통해 잉크젯 프린팅 기반 OLED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리둥성(李東生) TCL 그룹 회장은 지난 8월 31일 공개 석상에서 오는 2021년부터 광저우에서 8.5세대 잉크젯프린팅 기반 OLED 생산라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잉크젯 프린팅 방식은 용액 형태의 잉크를 기판에 뿌려 화면을 만든다. 생산 비용 절감 및 공정 간소화가 기대되지만, 기술 개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기존 OLED 제작 공정은 분말 형태의 유기물질을 진공 상태서 패널에 붙이는 '증착 방식'이 사용됐다. 재료 소모량이 커 원가 절감에 한계가 있다.

앞서 이 업체는 69억 위안을 투입해 지난 8월 쑤저우에 위치한 삼성 LCD 공장을 인수하면서 LCD 시장 주도권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징둥팡(京東方,BOE)의 매출 실적은 상반기 코로나 여파에도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징둥팡의 상반기 매출은 동기 대비 10.59% 증가한 608억 6700만 위안(약 10조 347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억 3500만 위안(약 1929억원)에 달했다.  

국해(國海) 증권은 징둥팡의 상반기 매출 성장세가 한국 업체들의 LCD 시장 철수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한 것으로 진단했다. 향후 디스플레이 업계 선두 업체로서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디스플레이 업체 웨이신눠(維信諾)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4% 늘어난 11억 6500억 위안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7.30% 줄어든 9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수익성 악화는 코로나로 인한 수요 위축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웨이신눠는 지난 5월 50억 위안을 투자해 OLED 생산라인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