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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고용 지표 부진에 美 장기물 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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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시장 기대보다 낮았던 민간 일자리 증가세에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647%를 기록했다. 30년물은 4.5bp 내린 1.380%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물은 1.6bp 상승한 0.141%, 6개월물은 1bp 미만 오른 0.130%에 거래됐다.

이번주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미국 민간 부문 일자리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민간 부문 신규 고용 건수는 42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 전문가 예상치는 95만건이었다. 7월 수치는 16만7000건에서 21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이몬드제임스의 엘리스 파이퍼 금리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최근 몇 달동안 두 지표가 크게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날 ADP 민간 고용 보고서가 8월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두고 일부 포트폴리오 전환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 시장에서는 이달 고용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형성됐고 그것이 포지셔닝의 또다른 방법일 것"이라며 "포지셔닝을 생각하고 있다면 내기를 걸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찰스 슈와브의 콜린 마틴 채권 전략가는 "양호한 경제 지표와 수익률 하락을 부추긴 연준 정책자들의 추가 통화 부양책 요구 사이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코로나19가 강타한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준은 통화 정책을 한동안 완화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새로운 물가 정책이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목표에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 변화를 지지했다.

한편 시장은 지난 8월 초 결렬된 미국 의회의 코로나19 경기 부양책 관련 차기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전날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다음주 상원 공화당원들이 추가 연방 지원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민주당과 백악관 사이에 심각한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혔고 민주-공화 양당 간 논의는 여전히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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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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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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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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