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미·중 디커플링 추세속 중국 모바일앱 신흥국 공략으로 위기 돌파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16:50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6:50

콰이서우, 인도네시아 브라질서 인기 몰이
중국산 게임앱 해외 흥행으로 매출 상위권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미∙중 기술 전쟁 여파에 따른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을 눈앞에 둔 가운데,일부 중국 모바일 앱들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모바일 영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산 앱의 미국 퇴출이 현실화된 가운데 동남아를 포함한 신흥국을 타겟 시장으로 삼아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올 들어 모바일 앱을 운영하는 중국 IT 기업은 미∙중 신냉전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글로벌 온라인 생태계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틱톡과 위챗의 운영 기반이 미국의 거친 공세에 뒤흔들리고 있는 형국이다.

8월 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산 앱 퇴출을 통해 '청정 네트워크'(Clean Network)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틱톡'의 바이트댄스, '위챗' 운영사인 텐센트와 거래를 전면 금지한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명령 발효 시점은 서명일로부터 45일 뒤인 9월 20일로, 중국 앱의 미국 퇴출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틱톡의 맞수인 쇼트클립 플랫폼인 콰이서우(快手)는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 및 북미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앱을 내놓는 등 해외 진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앱들의 해외 진출 이력과 향후 대응 전략을 짚어본다.

콰이서우 앱[사진=셔터스톡]

◆중국 모바일앱 신흥국 공략으로 위기 돌파, 콰이서우 인도네시아 진출

중국 모바일 앱은 미∙중 탈동조화 추세로 인한 타격 뿐만 아니라 인도와의 무력 충돌로 인해 인도 시장에서 퇴출되는 등 해외 곳곳에서 거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iiMedia Research)는 중국 모바일 기업들이 증폭되는 외부 악재에 대응해 신흥국 시장 공략을 주요 해외 진출 전략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기관은 해외 시장 공략에는 수요와 공급과 같은 시장 요소뿐만 아니라 현지 규정, 문화적 차이 등 비시장 요인들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현지화를 위한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틱톡의 라이벌인 쇼트클랩앱 콰이서우(快手)가 신흥국 공략에 가장 앞장서는 업체로 꼽힌다.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몰두하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콰이서우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앱 스토어에서 '스낵 비디오'(Snack Video)를 내놨다. 출시 이후 다운로드 수 면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면서 시장의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도 쇼트클립앱인 '진'(Zynn)을 출시해 바로 다운로드 규모면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콰이서우는 앞서 진출한 남미지역의 요충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콰어서우는 다운로드 면에서 안정적인 상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9월엔 비(非) 게임 모바일 앱 중에선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게임업체 왕이(網易∙넷이즈)도 동남아 공략에 나섰다.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Real-Time Strategy, RTS)앱인 폭풍전쟁(暴風戰爭)을 지난 7월 동남아 앱 시장에 출시했다.

◆모바일 앱 2010년 해외 시장 노크, 게임 앱 매출 상위권

중국 모바일앱의 해외 시장 '노크'는 지난 2010년부터 본격화됐다. 중국산 앱 '고런처'(Go Launcher)'는 2010년 안드로이드 플랫폼 출시를 통해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고런처는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에서 가장 성공한 도구 어플리케이션(앱) 중 하나다. 출시 후 2년만에 이용자 규모가 2억 4000만명에 달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4200만명에 달한다. '런처'는 스마트폰의 초기 화면의 디자인 및 화면을 넘기는 방식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을 조정하는 앱을 가리킨다.

이후 모바일 보안 전문 업체인 치타모바일(獵豹移動)의 스마트폰 최적화 앱인 클린마스터(Clean Master)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횟수 9억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른바 '흥행 대박'을 기록한 중국 앱들도 등장했다. 치타모바일의 배터리닥터(Battery Doctor), CM시큐리티 앱도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앱으로 꼽힌다.

중국 IT 업체들은 해외 진출 초창기 스마트 폰 관리에 특화된 '도구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다만 앱 설치 후 지나친 광고 등장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반감을 사면서 일부 앱들은 시장에서 퇴출되는 등 중국산 도구 앱의 인기는 2016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식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 중국 모바일 앱은 게임 분야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 7월 기준 중국의 글로벌 매출 상위 3대 앱은 모두 모바일 게임으로 조사됐다.    

펀플러스(FUN PLUS)의 게임인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state of surviva)l이 선두에 등극한 가운데, 릴리스게임즈의 만국각성(萬國覺醒), 텐센트의 펍지 모바일(PUBG Mobile)이 다음 순으로 매출이 높은 앱으로 집계됐다.

◆틱톡 해외 진출 성과, 각국 퇴출 조짐에 물거품 위기

쇼트클랩 앱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해외 시장에서 중국 IT 기업 중 가장 성공을 거둔 업체로 꼽힌다.

바이트댄스측은 글로벌 모바일 이용자 9명 중 2명이 자사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트 댄스 앱의 1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7억명을 넘어섰다. 또 틱톡의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5억명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틱톡은 미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2019년도 해외 매출은 1억 7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틱톡은 다운로드 수 및 매출 규모면에서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바이트댄스는 구글과 유튜브처럼 국경에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콘텐츠 제국'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해외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존 인터넷 공룡인 'BAT'와 확연히 차별화된 노선을 걸었다.

하지만 미∙중 양국의 신냉전 여파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틱톡 퇴출 바람에 그동안의 성과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인도, 유럽 국가도 틱톡 퇴출 움직임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눈부신 성과를 거둔 인도 시장에서의 틱톡 앱의 퇴출은 바이트댄스에게 더욱 뼈아프다. 인도 내 틱톡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억2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2019년 기준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앱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30%~40%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는 지난 6월 말 틱톡과 위챗 등 59개의 중국 모바일 앱에 대해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검색엔진 앱인 바이두, 샤오미앱을 포함한 중국 앱 47개를 추가 금지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