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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부위원장 "全금융권 코로나19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해야"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0:30

손 부위원장,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영상 주재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관련해 "일주일이 방역의 최대고비인 만큼 금융권에선 철저한 방역조치로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8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4 alwaysame@newspim.com


손 부위원장은 1일 영상으로 진행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금융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대응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손 부위원장은 "전금융권은 금융당국과 상시보고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며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콜센터, 방문판매영업의 경우 관리체계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권은 오늘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방역조치 강화를 위해 서울, 수도권 소재 은행에서 영업시간을 종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1시간 단축한다. 보험업계 역시 이번주까지 보험설계사의 대면영업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한 상태다.

다만 손 부위원장은 "철저한 방역조치 속에서도 업무중단 없이 금융 본연의 기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매, 결제 시스템과 같은 금융 인프라는 상호 연계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해킹 및 정보유출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보안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손 부위원장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이행 상황도 점검했다. 그는 민생금융안정패지지 프로그램과 관련해 "소상공인 대상 10조원, 중소·중견 대상 8조원, 시장안정화 프로그램 58조원 등 지원여력이 충분하다"며 "방역의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적기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가계와 기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추지 말아달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 부위원장은 "방역과 경제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금융지원 실적은 지난달 28일까지 총 187조3000억원(194만4000건)의 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경우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에선 14조억원이 지원됐고 2차에선 6220억원이 집행됐다. 이밖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21조4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1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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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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