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8일 오전 6시 55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금속 도금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공장 내 있던 근로자 7명은 대피하고 1층에 남아 있던 직원 1명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층짜리 건물 3층에서 처음 난 불은 곧 옆 공장으로 옮겨 붙었다.
인천소방본부[사진=인천소방본부] 2020.08.28 hjk01@newspim.com |
소방당국은 불길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자 화재 발생 50여분 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8대와 소방관 등 111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 1시간여만에 불길을 잡고 잔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공장 3층은 금속 열처리 및 도금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층은 창고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큰 불길은 잡았으나 완전히 진화하기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이 끝나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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