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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캘리포니아 등 8개 주, CDC 코로나19 검사지침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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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캘리포니아 등 8개주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로운 코로나19(COVID-19) 진단검사 지침을 따르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CD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확진자 밀첩 접촉한 사람이어도 증상이 없다면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는데, 주정부들은 계속해서 이전 지침을 준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시민들이 무료로 시행하는 코로나19 감염 여부 및 항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4.28 [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캘리포니아·애리조나·일리노이·코네티컷·텍사스·뉴저지주 등이 CDC 새 지침을 따르지 않고, 무증상자들에 대한 검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텍사스주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현 텍사스 지침은 모든 밀첩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이는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 조기 환자 식별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당국도 비슷한 성명을 발표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CDC의 코로나19 검사 가이드라인의 180도 변화는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무모한 결정"이라며 "장기적으로 당국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플로리다 보건복지부는 CDC의 새 지침을 평가함과 동시에 지금은 이전 지침을 따르겠다고 알렸다.

지난 24일 CDC가 수정한 진단검사 지침의 주된 내용은 최근에 확진자와 밀첩 접촉했어도 무증상이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단, 의료계 종사자와 기저질환자, 노인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이들은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수정 전 지침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밀첩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권고한다"였고,  "코로나19 확산에 무증상자와 증상 발현 전 환자들의 전파가 주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새 지침이 잠재적 바이러스 전파자를 놓치게 할 수 있다면서 확산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마리아 판 케르크호버 신종질병팀장은 "감염이 의심스러운 자도 검사하라는 것이 우리의 가이드라인"이라며 무증상자도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CDC가 새 지침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미국 내 검사량은 현저히 줄어드는 추세였다고 꼬집었다. 지난주 검사량은 평균 67만5000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7월 말 정점인 일일 80만건에서 줄어든 수치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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