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시보건소가 24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진료와 예방접종, 서류발급, 프로그램 등 대면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광복절 연휴 이후 확산세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덕진 선별진료소에 화산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부족한 코로나19 방역 인력을 집중 배치하기 위한 조치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8.24 lbs0964@newspim.com |
보건소는 먼저 선별진료소에 소속 의사와 공중보건의, 보건진료소 3개소 인력, 동 통합돌봄창구 간호직 13명을 배치하고, 전북도 공중보건의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임상병리사도 추가로 확보했다.
화산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에는 전주시의사회 소속 의사 6명을 지원받아 배치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선별진료소 2곳을 평일과 휴일 모두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검사가 가능해졌다.
보건소 코로나상황실도 평일과 휴일 모두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확대 운영해 꾸준히 증가하는 코로나19 상담에 대비토록 했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전 직원을 동원해 10개의 역학조사반을 편성하기도 했다. 역학조사반은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집중해 신속한 진단검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보건소 인력뿐만 아니라 시 직원들을 △CCTV 자료 수집 △전화상담 △확진자 방문지 방역작업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투입해 확산 방지 업무를 누수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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