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부터 전공의 파업…대형병원, 수술·진료 일정 조정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1:13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1:20

인턴·4년차 레지던트 시작으로 순차 파업 돌입
의협, 오는 26일 2차 총파업 예고…전임의도 동참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 전공의들이 21일 파업에 돌입했다.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에 대형병원들은 수술 및 진료 일정을 조정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의료계에 따르면,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이날부터 순차 파업에 들어간다.

이날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오는 22일에 3년차 레지던트, 23일에는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가 업무를 중단한다. 응급의학과는 연차와 관계없이 이날부터 모두 업무를 중단,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회 모습.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20년 만의 일이다. 앞서 전공의들은 지난 7일과 14일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정책 등에 불만을 표하며 두 차례 집단휴진을 한 바 있다.

현재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 확충,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해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전공의들의 파업에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들은 수술 및 진료 일정 조정, 예약 환자 규모 축소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파업에 대비해 병원들이 미리 대응책을 마련한 덕에 당장의 혼란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무기한 파업으로 예고된 만큼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에는 환자 진료에 있어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4일에 이어 오는 26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전임의(펠로우)들도 '대한전임의협의회'를 결성, 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