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제7호 태풍 '히고스(HIGOS)'가 발생했지만 한반도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잔장 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 히고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히고스는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64km/h, 강풍반경 150km, 시속 22km 세력으로 서북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제7호 태풍 '히고스' 이동경로. 2020.08.18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이 태풍은 19일 오전 9시쯤 중국 잔장 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 도착한 뒤 같은날 오후 9시쯤 중국 잔장 북북서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히고스는 48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홍콩이나 마카오 부근으로 서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에 영향이 없겠다"고 설명했다.
태풍 이름 히고스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무화과'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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