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안산/지역 29·30번, 안산 63·64번) 2명이 추가 발생했다.
17일 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29번 확진자 A씨는 단원구 와동에 거주하는 70대 주민으로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15일까지 무릎에 있는 혹을 제거하기 위해 단원구 소재 한도병원에 입원했으며, 1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배정됐다.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시 단원구 소재 한도병원 전경. [사진=네이버지도] 2020.08.17 1141world@newspim.com |
30번 확진자 B씨는 경기 화성시 마도면에 거주하는 70대 주민으로 A씨와 같이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1~15일까지 폐렴으로 한도병원에 입원했으며 1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배정됐다. 동거 가족 1명은 검사 및 자가 격리 조치 중이다.
경기도 감염병지원단은 이번 확진자들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위해 한도병원에 파견돼 의료진, 환자 등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확진자가 발생한 한도병원 5층 병동에는 40명이 입원 중이며 일시적 폐쇄 및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안산시는 역학조사 후 이동동선은 시 SNS 및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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