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내달 11일까지 긴급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에 나선다.
이번 수리봉사는 피해복구가 시급한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함에 따라 전남도와 농기계 업계가 신속히 협조해 이뤄졌다.
피해농가 [사진=뉴스핌DB] 2020.08.13 syp2035@newspim.com |
지원은 피해가 큰 구례, 곡성, 담양, 나주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이뤄지며, 나머지 지역은 수해복구 상황과 농기계 수리 수요 등을 감안해 오는 18일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수리봉사 참여 업체는 대동공업와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등 6개 업체다.
업체들은 기사 1~2인, 차량 1대로 구성된 1개 지원반을 구성해 각각 운영한다.
지원반은 피해 농기계 무상점검을 비롯 소액 부품 무료 교체 등 활동을 펼치며,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기계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로 이동해 철저한 수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호우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진 농기계 순회봉사 지원이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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