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에서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군포 85·86번) 2명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군포 84번) 1명 등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다.
15일 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84번 확진자 A씨는 광정동에 거주하는 20대 주민으로 지난 13일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돼 14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소규모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진입로가 폐쇄 되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사랑제일교회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감염 경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2020.08.14 leehs@newspim.com |
A씨는 현재 감염원에 대해 조사 중이며 15일 오후 1시 성남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또한 A씨의 동거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이어 최근 집단발병이 일어난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참석자 2명이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85번 확진자 B씨는 금정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민으로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13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14일 군포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B씨는 15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며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86번 확진자 C씨는 오금동에 거주하는 40대 주민으로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14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며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1차 본인 진술, 2차 방역소독 후 현장 출장 CCTV 확인, 3차 GPS, 카드사용내역 확인 후 시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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