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지난 2주(7월28일~8월10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위반 의심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다.
인천시는 신고가 접수된 시설들에 대해 일제 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 2020.08.13 hjk01@newspim.com |
이 기간동안 안전신문고를 통해 시에 접수된 다중 집합 시설 등에서의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위반 의심 신고는 모두 32건으로 하루 평균 2건에 달했다.
신고 내용을 보면 마스크 미착용이 24건으로 전체 7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다음은 종사자 방역수칙 미준수 2건(6%), 거리 두기 미준수 2건(6%), QR 미사용과 아파트홍보관점검부실 등 기타 사항이 4건이다.
시는 방역수칙 위반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된 이들 PC방·검도관·교회·마트·볼링장·아파트단지 내 편의시설·학원·헬스장 등 32곳에 대해 이달 20일까지 일제 점검을 하기로 했다.
이들 시설 외에도 방역수칙 위반이 자주 지적되는 유형의 시설들을 분류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혜경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일상생활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준수 등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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