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두산인프라코어, 게임엔진 개발기술로 가상의 건설현장 만든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09:48

게임엔진 개발사 유니티와 업무협약..건설현장 생산성·안전성 향상 기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게임엔진 개발사 유니티(Unity)와 손잡고 스마트건설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건설 공정 시뮬레이터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기계업체가 게임엔진 개발사와 손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의 콘셉트X 시연회 현장 (제공=두산인프라코어) 2020.08.13 syu@newspim.com

유니티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만든 글로벌 게임엔진 기업이다. 게임엔진은 그래픽 화면을 현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주는 기반 소프트웨어로, 유니티 게임엔진은 지난해 세계에서 연간 370억회 이상 설치, 활용되고 있다. 가상 및 증강현실(AR·VR) 구현에도 적합해 조선,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통해 가상의 건설 공정을 구현하는 '시뮬레이터'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니티로부터 게임엔진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받아 시뮬레이터의 기초 구조(Architecture)를 설계하고 주요 기능들을 개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니티와 함께 개발하는 시뮬레이터는 굴착기를 비롯한 다양한 건설기계들이 작업하는 건설현장의 물리적 요소들을 그대로 가상 환경으로 옮기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적용된다. 작업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획 상 오류 및 안전사고 가능성 등을 미리 파악해 보다 정교하고 빠른 건설 작업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시뮬레이터 개발 후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시뮬레이터 에디터 등 기능을 추가해 가상 검증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상호 협력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갈 예정이다.

김인숙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게임엔진에 기반해 개발하는 두산인프라코어 시뮬레이터는 실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변수들을 정교하게 예측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건설 산업 분야의 스마트(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부사장은 "유니티와 함께 개발하는 시뮬레이터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 건설현장 솔루션 컨셉트-엑스(Concept-X) 구현을 위한 핵심 요소 기술 가운데 하나"라며 "이종 산업간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적극 추진하며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가치 창출과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 ANA(전일본공수) 그룹의 신입사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