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네이버 D2SF, 블록체인 스타트업 'DSRV LABS'에 투자​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10:21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10:21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검증된 기술 역량 보유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DSRV LABS'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DSRV LABS는 블록체인 코어 영역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DSRV LABS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밸리데이터 서비스를 원클릭으로 제공하는 IaaS(Infrastructure-as-a-service), 그리고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D2SF 신규투자 DSRV LABS. [제공=네이버] 2020.08.11 swiss2pac@newspim.com

DSRV LABS는 기술 중심의 밸리데이터로서, 새로 생성되는 블록(정보 저장 단위)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여 기업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분증명(Proof-of-Stake)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에 대한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현재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테라(Terra), 셀로(Celo), 코다(CODA), 니어(NEAR) 등의 대표 밸리데이터로 활동 중이다. 특히, 미국의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셀로에서는 뛰어난 기술 성과를 달성해 '마스터 밸리데이터' 인증을 획득했고 니어에서는 밸리데이터 자문위원회(NVAB, NEAR Validator Advisory Board)에 위촉된 바 있다.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 '인터셉트X(InterceptX)'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해킹이 발생하는 즉시 관련 거래(Transaction)를 무효화하는 솔루션이다. 대부분의 보안 솔루션이 예방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인터셉트X는 해킹, 프라이빗키 분실 등의 사고가 발생한 후 네트워크의 분산원장에 기록되기 전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이용자와 거래소 모두에게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DSRV LABS는 기술 이해도 및 개발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팀이다. 김지윤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진은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아왔다. 최근 시작한 이더리움2.0(Ethereum2.0)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테라, 블록크래프터스 등 블록체인 기업 및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52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올해에만 17건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 네이버D2SF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 중이며, 적극적인 투자 및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