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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車보험 무산 조짐, 빅4 손보사 불참 분위기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4:34

최종수정 : 2020년08월08일 08:43

높은 수수료 부담…상위 4개 손보사 참여 불투명
"시스템 개발 뒤에는 네이버 요구 따라야, 논의 중단"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네이버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서비스가 무산될 전망이다.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4개 손해보험사들의 참여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네이버파이낸셜 CI [제공=네이버]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 상위 4개 업체인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서비스' 협력 논의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현대해상 역시 네이버 측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서비스'를 추진하고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에 협력을 요청했다.

삼성화재는 처음부터 네이버 측 제안을 거절했으나 현대해상 등 3사는 높은 수수료와 종속 우려 등 이유로 논의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네이버 측이 수수료 등으로 11%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를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 개발 논의만 오가는 중이지 수수료 관련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시스템 개발이 완료된 뒤에는 네이버 측 요구대로 따를 수밖에 없고 추가 비용도 상당한 만큼 손보사들이 재검토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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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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