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서울시가 수도권 일대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교통 불편이 예상돼 내일(10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늦추는 등 대중교통 증편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전날에 이어 차량 통제가 이어지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 잠실방향이 정체되고 있다. 2020.08.07 pangbin@newspim.com |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전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 36회, 퇴근시간 16회, 막차시간 96회 증편 운행한다.
지난달 29일부터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평일 5% 감축 운행 중인 버스의 경우 이번 조치로 평시 정상 운행 수준으로 조기 전환된다.
아울러 도로 통제로 인해 주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이 많을 경우 버스 배차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 트위터 등을 통해 도로 소통 상황과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실시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8일 22시 30분부터 호우경보가 지속해 발효되면서 서울 곳곳 주요 도로 통제 등에 따라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돼 이같이 결정했다.
9일 오후 2시 현재 서울 잠수교, 개화육갑문, 양재천로 일부 및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IC 등의 양방향 통제가 어이지고 있다. 동부간선도로(수락지하차도~성수JC) 전구간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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