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온라인상에 성매매 알선 광고 등을 수집, 신고· 삭제 요청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청년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15명으로 이뤄진 감시단은 채팅 애플리케이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알선과 길들이기(그루밍) 성범죄를 모니터링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삭제 요청을 하게 된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 2020.08.09 hjk01@newspim.com |
성매매 피해자를 지원하는 '희희낙낙 상담소'와 연계해 성 착취 피해가 우려되는 청소년들이 실시간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성범죄 예방 활동도 벌인다.
감시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역 일자리의 하나로 만들어져 10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감시단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