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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우대책 긴급회의…"지자체 단체장, 직접 이재민 챙겨야"

기사입력 : 2020년08월08일 12:19

최종수정 : 2020년08월08일 12:19

진영 행안부 장관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로 전국에 큰 피해가 계속 발생하자 8일 오전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진영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6개 관계부처,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호우 피해 현황과 대처상황을 살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2020.07.01 alwaysame@newspim.com

진영 장관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산사태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위험지구로 지정되지 않았어도 사전대피를 철저히 하고, 급류 발생 지역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재민 불편이 없도록 임시 주거시설과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대피시설 내 방역 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진영 장관은 "산사태 매몰과 의암호 선박 전복 등 집중호우로 인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없도록 하고, 수색·구조활동 중인 대원들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며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각 지자체 단체장이 직접 챙기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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