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잠기고 역류하고 고립되고...대구·경북 120여건 피해 속출

기사입력 : 2020년08월08일 08:24

최종수정 : 2020년08월08일 09:13

대구·포항 호우경보...경북 전역 호우주의보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7~8일까지 대구와 경북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등산객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7일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김천 15건을 비롯 구미 12건, 칠곡 7건 등 5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7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 주택 침수 우려 현장에서 긴급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0.08.08 nulcheon@newspim.com

김천시 부곡동과 백옥동, 덕전리 등 6곳을 비롯 29곳에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장애를 입었다.

성주군 선남면에서는 차량이 물에 잠기고 칠곡군 지천면 덕산리에서는 공장 침수가 우려돼 응급 처치했다. 칠곡군 지천면 낙산리에서는 도로가 침수됐다.

경북 안동시 용상동 인근 강변 둔치가 폭우와 안동댐 수문 방류로 침수되고 용상동 고가교 인근 인도교 가설현장이 침수로 장비와 시설물을 긴급 이동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7시17분쯤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 주택 침수현장을 비롯 토사낙석 피해지 등 46곳에 출동해 배수작업을 펼치는 등 긴급 대응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현재 성주와 김천, 구미 등 경북의 3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경북의 강수량은 김천 168.5㎜, 영천 133.5㎜, 포항 97.4㎜ 등이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 용상동 고가교 인근 인도교 가설현장이 폭우에 따른 안동댐 방류로 침수되면서 장비와 시설물을 긴급 이동하고 출입이 통제되었다. 2020.08.08 nulcheon@newspim.com

대구에서도 맨홀 역류,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일부 시가지 도로는 통행이 금지됐다.

대구소방본부에 이날 오전 6시까지 접수된 피해는 70여건이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 소재 한 주택은 배수관이 역류하면서 침수됐다. 북구 구암동과 매천동에서는 산사태로 쏟아내린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

전날 오후 4시4분쯤 폭우로 북구 조야동 한 하천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인근 함지산 자락에 고립된 70대 남성 4명과 50~60대 여성 3명 등 7명이 소방 구조대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대구시와 방재당국은 폭우가 예고되자 전날 오후 1시부터 앞산공원 출입을 통제한데 이어 오후 5시부터 팔공산 입산을 통제하는 등 호우 대비에 들어갔다.

또 신천 3곳과 금호강 8곳, 낙동강 2곳 등 지역 내 하천둔치 14곳을 통제했다.

현재 가창교∼법왕사 2.3㎞, 두산교∼상동교 0.8㎞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대구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가 발효되고 대구 달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대구소방본부에 이날 오전 6시까지 접수된 피해는 70여건이다.

전날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대구의 강수량은 147.5㎜이다.

현재 대구와 경북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으며, 경주, 경산, 영천 등 경북 동남부지역과 문경,상주 등 북부지역, 김천, 칠곡, 구미 등 서남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오는 9일 밤까지 50∼150㎜, 많은 곳은 250㎜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