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역은 흐린 가운데 영동에는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고,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전 7시 기상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2020.08.08 grsoon815@newspim.com |
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 저기압 전면에 위치한 영동에는 하층에서 동풍이 유입되면서 약한 비가 내리겠다.
또한 충청도에 위치한 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2시간내 영서남부 일부분(영월, 원주)에 비가 시작되겠다.
서해상에 위치한 발달한 비구름대는 동북동진하면서 오전 11시 이후부터 강원남부 대부분 지역(원주, 횡성, 평창, 정선, 영월, 태백, 삼척, 동해)에 비가 확대되겠다.
10일까지 강원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8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6시 사이에는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9일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일부에 짙은 안개가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 축대붕괴, 하천범람,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상류에 내리는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하천이 범람 우려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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