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연평도 간 여객선 운항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인천시는 이번 달부터 인천~연평도 여객항로가 준공영제로 전환되면서 여객선이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
준공영제로 여객선이 하루 2차례 안정적으로 운항하게 되면서 연평도 주민과 군인, 관광객들은 하루만에 인천과 연평도 왕복이 가능하게 됐다.
인천~연평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사진=인천시]2020.08.04 hjk01@newspim.com |
앞서 인천시와 옹진군은 지난 2월 해양수산부의 '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자 공모'에 인천~연평 항로를 신청해 선정됐다.
연평도항 입출항 항로 여건도 개선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연평도항 항로의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공사를 완료했다.
그 동안 연평도항은 입출항 항로에 퇴적된 토사로 인해 수심이 낮아 여객선 운항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준설로 기존 2m에 불과했던 항로의 평균수심이 3.5m까지 확보되면서 썰물과 관계없이 여객선의 정시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전상배 인천시 도서지원과장은 "인천~연평 항로 여객선 준공영제 실시로 연평도 주민들의 인천 1일 생활권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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