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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서 4일까지 300㎜ 폭우…산사태 경보 4단계 '경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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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영서지역에 4일까지 3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3일 예보해 영서 6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2일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한 한주택에서는 토사가 집으로 밀려내려와 주택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5명 중 할머니(81)와 손녀(11)가 방에 갇혀 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 2020.08.02 grsoon815@newspim.com

영서지역은 지난 1일부터 30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양의 비를 머금은 상태에서 시간당 50∼80㎜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4일까지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도심 주변서 산사태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3일 산사태 우려 438곳과 토석류 우려 2229곳 등 모두 2667곳에 대해 산사태 경보 경보를 발효했다. 지역별로는 원주 431곳, 춘천 259곳, 홍천 249곳, 화천 232곳, 삼척 196곳 등이다.

양구군과 인제군, 영월군, 철원군 등 영서 지역 6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를 내린 상태다.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해 산사태 위기 경보를 4단계인 '경계'로 상향 발령한 상태이다.

지난 2일 새벽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한 주택에서 토사가 밀려내려와 주택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5명 중 할머니(81)와 손녀(11)가 방에 갇혀 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된 바 있다.

할머니와 손녀는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국도 등 도로나 도심 주택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 사전 대피하거나 주민 대피 명령 발령 시 대피 장소 또는 안전지대로 반드시 대피해야 한다. 또 대피 시 화재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나 전기는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강원도 산림당국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있어 산사태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취약지역 주민들은 유사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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