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방역 강조..."조그만 틈에도 후폭풍 치명적"
"국경 반입 물자 검사 및 검역 철저히 통제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지난 2일 "국경과 해상을 비롯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될수 있는 모든 통로와 공간들을 철저히 차단하고 엄격히 관리하는것은 비상방역사업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국경 내 악성바이러스가 들어올수 있는 모든 통로들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차단 격파하는것은 단 한치도 양보할수 없는 초미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너머로 개성 송악산이 보이고 있다. 2020.06.19 mironj19@newspim.com |
이어 "전염병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사업에 바늘 끝 만한 빈틈이라도 생긴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후폭풍은 상상할 수도 만회할 수도 없이 치명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특히 "국경 연선과 해안 등을 낀 지역의 도·시·군들에서 엄격한 봉쇄조치를 계속 철저히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있을수 있는 모든 정황들을 예견성 있게 타산해 감시초소들을 증강 배치하고 공중과 강·하천을 비롯한 전염병이 유입될수 있는 통로와 공간들에 대한 방역학적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또 "조류를 비롯한 동물들의 이동에 깊은 주의를 돌리며 바다와 강물에 떠다니는 물체들에 대한 처리도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대로 엄격히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경교두와 항, 철도역들에서 반입되는 물자들에 대한 검사검역과 취급처리를 철저히 비상방역규정의 요구에 맞추도록 감독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귀향한 탈북민 김 모씨에게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며 지난달 25일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최대방역비상체제'를 선포하는 한편 김 모씨가 귀향한 개성시를 전면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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