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어린이에게도 감염이 되고 더구나 어린이도 주요한 전염 경로가 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의 한 여름캠프는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예방수칙을 지켰지만, 마스크착용과 텐트 환기를 하지 않아 캠프가 시작되자 참가한 어린이들이 대규모로 코로나19 증상이 발견되 중단됐다.
31(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CDC는 조지아주에서 10일간 개최된 한 여름캠프에서 참가자 44%이상이 코로나19가 전파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캠프 이름과 참가자들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CDC는 "이전에 밝혀진 것과는 달리 어린이들도 코로나19에 감염이 되고 또 전염의 주요한 전달 경로가 된다"고 말했다.
이 캠프는 코로나 음성판정 어린이만 참가케 하고 또 텐트간 거리 유지와 소독조치 등 CDC의 예방수칙을 지켰지만 텐트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과 마스크 착용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지아주 보건당국은 현재 증상을 보이지 않는 참가자들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