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홍천 내촌면 한 캠핑장에서 경기 성남 확진자와 함께 캠핑을 한 속초시 거주 30대 부부와 접촉한 1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2020.07.30 nulcheon@newspim.com |
31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들 부부와 접촉한 속초 시민은 16명으로 30일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접촉자 이외의 속초 시민 검사대상자 27명 검사 결과 또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통보 후, 접촉자로 분류된 속초시 확진자의 확진 판정에 따라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방문 사업장 폐쇄 조치, 이동 동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속초 확진자 부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 홍천군 한 캠핑장에서 경기 성남 등 타지역 거주 5가족 15명과 동반 캠핑을 갔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강릉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함께 캠핑을 갔던 5가족 18명 가운데 4가족 9명이 31일 현재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속초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 며 "여름 휴가철 야외 휴가지에서도 안심은 금물이라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